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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뭐볼까]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들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8:17

최종수정 : 2011년10월05일 18:17

 



[뉴스핌=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가을밤의 감성을 충만하게 채워줄 다양한 클래식 공연들이 10월에 관객을 찾는다. 세계적인 스트링앙상블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첫 내한 공연에서 ‘춤추는 스트링’이라는 제목으로 재즈, 탱고, 보사, 스윙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톡톡클래식’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구성한 체계적인 클래식 감상 프로그램이다. 첼리스트 이숙정과 함께 각지의 유럽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라보체’는 색다른 공연 해설과 영상의 조화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선선한 바람에 묻은 감성이 그리워지는 날, 가족과 함께 클래식 공연 한 편은 어떨까.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첫 내한 공연, ‘춤추는 스트링’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트링 앙상블이다. 이들의 이번 공연은 ‘춤추는 스트링’이라는 이름 그대로 춤추는 것 같은 현악기의 매력을 보여준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클래식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라이브로 보여준다. 이들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 탱고, 보사, 스윙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한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공연에서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할 예정이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리더 ‘제레미 코헨’은 이번 공연에서 “스트링 연주의 모든 것을 보여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단원이자 리더인 ‘제레미 코헨’에 의해 2001년 창단됐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에서 업그레이드된 색다른 연주를 선보인다.

‘쿼르텟 샌프란시스코’가 들려주는 완벽한 호흡을 살린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리더이자 감각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레미 코헨’은 작곡가이자 편곡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존 윌리암스’와 ‘Star Wars’의 OST에도 참여했다. 비올리스트 ‘키드 로렌스’는 절도 있는 카리스마와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으로 비올라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로즈’는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으로 일찍이 인정받은 연주자다. 첼리스트 ‘미쉘 권’은 첼로가 가지고 있는 묵직하고 호소력 짙은 질감 그대로를 표현해낸다.

이번 공연은 10월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의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첫 내한 공연을 기념해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번 공연을 예매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쿼르텟 샌프란시스코’의 베스트앨범 ‘All That Music…’과 재즈명인 ‘노부오 코쿠나가’의 두 번째 재즈여행 ‘쉘부르의 우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예매 시 자동으로 신청되며, 당첨자는 10월 8일 공연 당일에 공연장 로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클래식 알고 듣자, ‘톡톡클래식(Talk Talk Calssic)’

‘톡톡클래식’은 클래식 입문을 위한 시리즈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톡톡클래식’의 두 번째 공연으로 ‘80분간의 유럽 일주’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톡톡클래식’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직접 구성한 체계적인 클래식 감상 프로그램이다. 관객이 무대에서 연주와 해설을 함께 들으며 더욱 쉽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이숙정’과 함께한다. 그 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민’, ‘이상희’, 비올리스트 ‘김성은’, 더블베이시스트 ‘서완’, 피아니스트 ‘황보영’, 클라리네티스트 ‘안종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80분간의 유럽 일주’라는 타이틀인 만큼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러시아, 헝가리 등 유럽작곡가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 ‘할보르센’,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모차르트’, 독일의 작곡가 ‘슈만’, 프랑스 가극의 대표적인 작곡가 ‘마스네’ 등 각 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곡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오페라를 한 자리에,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라보체’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라보체’는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을 무대 위에 펼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클래식 입문자의 기대를 모은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라보체’는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 공연 콘셉트를 다르게 구성했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라보체’의 1부는 피아노, 비올라, 기타의 연주와 발레무용수의 춤이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를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라보체’는 이번 공연에서 색다른 공연 해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최근 다양한 예술단체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발레’ 등의 갈라 형식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사회자의 해설을 곁들여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부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사회를 맡아 남성적 매력의 해설을 펼친다. 2부는 음악칼럼니스트인 ‘장일범’이 푸근하고 친절한 해설을 들려준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갈라-라보체’에는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비올리스트 ‘가영’, 기타리스트 ‘김민석’, 크로스오버 바리톤 ‘카이’, 무용수 ‘전효정’과 ‘장운규’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카르멘 서곡’, ‘하바네라’, ‘집시의 노래’, ‘꽃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서활란’, ‘강혜정’과 베이스 ‘이진수’, 테너 ‘박성규’, 크로스오버 바리톤 ‘카이’가 참여한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밤의 여왕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이 2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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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뉴스테이지 기자 (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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