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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세계은행(WB)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지난 6월 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9월에 열린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박 장관은 11일부터 최대 19일까지 해외 일정이 잡혀있다.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는 미국에서 이 대통령을 수행한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한 후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날 오후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과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밖에 동포 간담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조찬, 알링턴 국립묘지 및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14일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하고 이어 시카고로 이동해 람 이매뉴얼 시카고시장이 주최하는 경제인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박 장관은 이 대통령을 수행한 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G20재무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이동한다.
이번 회의는 깐느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로서 G20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할 최종 성과물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미국·유로존으로부터 촉발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G20 차원의 구체적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해법이 모색되는 한편 G20 주요 이슈 중 아직 회원국간 이해 대립이 남아있는 쟁점 사항들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이 시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재무장관과의 회의를 위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5일 밤에 브라질로 떠난다.
홍남기 재정부 대변인은 “박재완 장관은 짧은 브라질 체류기간 중에 브라질에 진출한 현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간으로 19일쯤에 귀국하는 일정인데 현지 상황에 따라 하루 정도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장기간 해외출국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 1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경제상황, 국내 경제동향(고용동향, 물가대책 등), 국내금융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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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