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트유 근월물, 100일과 200일 이평균선 상회
* 이란인의 사우디대사 살해 기도로 리스크 프리미엄 가산
* OPEC과 IEA,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 미석유협회(API) 장 끝난 뒤 주간 원유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2일 등락장세를 보인 뒤 약보합세로 마감되며 5일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접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6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WTI의 경우, 최근 5거래일동안 13%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에 압박받았다.
특히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난 주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강력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슬로바키아 의회가 이번 주중 EFSF 확대안을 비준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며 유로존 채무위기감이 줄어 낙폭은 제한됐다.
슬로바키아 연립정당과 야당이 이번 주 금요일 EFSF 확대안 인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원유시장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기준물인 11월물은 24센트, 0.28% 하락한 배럴당 8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4.52달러~86.59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63센트, 0.57% 상승한 배럴당 111.36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9.89달러~113.00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이로써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했으며, 지난 6거래일간 11.57달러, 11.6%나 급등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장중 26달러 상회한 뒤 25.7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내년부터 다우존스-UBS 상품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더 지지받았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이란 정보당국과 관련 있는 이란인의 사우디 아라비아 UN 대사 암살 기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우려감 등도 브렌트유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댄 플린 분석가는 "브렌트유의 경우, 이란 암살 기도 소식에 더 지지받았다"고 지적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미 원유(WTI)의 경우 전일 고점 돌파에 실패한 반면 브렌트유와 WTI간 스프레드는 22~27달러에서 움직였으며 오늘은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장이 끝난 뒤 발표될 API의 주간 원유재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재고의 경우 수입 증가로 3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0만배럴과 60만배럴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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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이란인의 사우디대사 살해 기도로 리스크 프리미엄 가산
* OPEC과 IEA,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 미석유협회(API) 장 끝난 뒤 주간 원유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2일 등락장세를 보인 뒤 약보합세로 마감되며 5일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접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6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WTI의 경우, 최근 5거래일동안 13%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에 압박받았다.
특히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지난 주 원유재고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강력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슬로바키아 의회가 이번 주중 EFSF 확대안을 비준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며 유로존 채무위기감이 줄어 낙폭은 제한됐다.
슬로바키아 연립정당과 야당이 이번 주 금요일 EFSF 확대안 인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원유시장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기준물인 11월물은 24센트, 0.28% 하락한 배럴당 85.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4.52달러~86.59달러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63센트, 0.57% 상승한 배럴당 111.36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9.89달러~113.00달러.
브렌트유 11월물은 이로써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했으며, 지난 6거래일간 11.57달러, 11.6%나 급등하며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장중 26달러 상회한 뒤 25.7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내년부터 다우존스-UBS 상품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더 지지받았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이란 정보당국과 관련 있는 이란인의 사우디 아라비아 UN 대사 암살 기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우려감 등도 브렌트유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댄 플린 분석가는 "브렌트유의 경우, 이란 암살 기도 소식에 더 지지받았다"고 지적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미 원유(WTI)의 경우 전일 고점 돌파에 실패한 반면 브렌트유와 WTI간 스프레드는 22~27달러에서 움직였으며 오늘은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장이 끝난 뒤 발표될 API의 주간 원유재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재고의 경우 수입 증가로 3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0만배럴과 60만배럴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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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