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정유주 주가가 유가 하락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어 상승 여럭이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대비 0.66%(300원) 오른 4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LG화학은 1.76%(6500원), S-Oil은 3.94%(4000원), GS는 2.86%(1700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초부터 지금까지 정유사 주가는 평균 35% 내려 코스피보다 하락 폭이 훨씬 컸다"며 "앞으로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 위험을 선반영해 석유정제업이 최근 가장 부진한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석유정제,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의 모든 부문의 업황이 호조를 보여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이 기대된다"며 "내년 두바이유가격은 배럴당 92.1달러로 전망되는데 현재 주가는 배럴당 67.5달러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정유사 모두 재평가 요인이 있다"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으로는 SK이노베이션의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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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