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익 2조 5933억…전년비 23.5% 증가
[뉴스핌=최영수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70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9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 593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5%(4941억원)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26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7%(2608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 현대건설 지분매각이익 3523억원(세전) 등 특별이익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자료:신한금융지주) |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6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3억원(41.2%)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789억원(27.4%) 감소했다.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8%로 전년말 대비 0.08%p 개선됐고, 전분기말 대비로도 0.04%p 감소하는 등 그룹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89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으나, 3분기중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감소한 458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자산은 원화대출금 기준으로 3분기중 2.2%의 적정 증가세를 기록했고 순이자마진은 2분기 대비 3bp 감소한 2.24%를 유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2.6%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지속했다.
3분기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5.6%, 기본자본비율 13.0%로 높은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고,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24%, 0.69%로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신한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고, 분기중 순이익 1,9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신한생명은 분기중 순이익 678억을 포함해 3분기 누적 1791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전분기 대비 47.7%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는 한편, 비용효율성 제고와 견고한 비은행부문 이익 기여가 계속되는 등 그룹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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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