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이 결국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연기됐다.
3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한미FTA 비준안 처리를 추진했지만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회의장 내에서 강경 대치하면서 결국 산회를 선포했다.
남 위원장은 외통위 회의장 밖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야당 측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남 위원장은 오후 6시 30분 외통위 전체회의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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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