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 3.7%, 8월 이후 2달째 하락세
[뉴스핌=곽도흔 기자]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하면서 올해 첫 3%대에 진입했다.
통계청은 1일 2011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2.4(2005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9% 상승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대를 시현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7% 상승해 8월 4.0%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2%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5%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1.4%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4.2%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14.0% 각각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8%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6.2%, 전년동월대비로는 33.6% 각각 하락했고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상승했다.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8.6%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7.6%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은 도시가스, 전세 등이 올라 0.8% 상승, 교통부문은 휘발유 등이 올라 0.7% 상승, 교육부문과 보건의료부문은 각각 0.2%, 0.1% 상승했다.
주류·담배부문,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 및 외식·숙박부문은 변동이 없었고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2.0% 하락, 기타잡비부문은 1.1% 하락, 통신부문은 0.5% 하락, 의복·신발부문과 교양·오락부문은 각각 0.4%,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부문은 2.8% 하락했고 나머지 부문인 교통부문 9.1%, 기타잡비부문 8.4% 등은 모두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전년동월대비로 고춧가루가 101.0%나 급등했고 콩 41.4%, 금반지 29.1%, 등유 24.3%, 경우 17.8%, 쌀 17.7%, 갈치 17.5%, 휘발유 16.3%, 삼겹살(외식) 15.9%, 돼지갈비(외식) 14.1%, 돼지고기 12.0% 상승했다.
반면 배추 65.4%, 무 62.5%, 파 62.3%, 마늘 18.3%, 쇠고기(국산) 12.4%, 이동전화데이터통화료 5.1%, 이동전화통화료 4.0%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