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화증권은 2012년 국내 경제의 경기흐름은 1분기를 전후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성장률 등 경기변동폭은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1일 한화증권 김진성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재고조정이 일단락될 때까지 약 2분기의 기간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며 2012년 국내경제가 1분기 저점 형성 이후 완만한 회복국면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1분기 중 광공업 생산이 전년대비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산업활동의 위축이 일시적으로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고 저점이후 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히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외 전제여건들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경기흐름에 대한 전망도 보수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 재정위기에 대한 수습 방안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이는 글로벌 금융불안의 진정대책에 불과하며 정책역량의 한계로 대규모 경기부양을 병행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재정위기의 수습과는 별개로 상당기간 저성장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국내경제는 2분기 이후 경기국면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취약한 수출 기반과 한정적인 내수회복에 기초해 매우 플랫(flat)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2012년 국내경제의 GDP성장률을 2011년 3.7%와 유사한 3.8%로 즉 추세 이하의 저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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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