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애플 아이폰4S가 통화시 발생하는 잡음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난 11일 SK텔레콤에서 아이폰4S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애플은 최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문제가 있다며 이를 수정한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했지만 통화 시 잡음이 들리는 '노이즈 케이트'도 문제가 되면서 아이폰의 자존심에 금이 가고 있다.
구글 역시 최근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갤럭시 넥서스'의 음량 결함를 공식 인정했다.
이에 이들의 브랜드를 믿고 최신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최신폰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다가 나오자마자 폰을 샀지만 문제가 있는 폰이었다"며 "오랫동안 기다린 소비자들을 생각해 출시 전에 문제점을 완전히 수정하고 폰을 출시했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9일 업계와 아이폰 사용자 모임등 소비자 까페에 따르면 애플 기술지원센터나 AS센터에서는 노이즈에 대한 불만에 대해 조만간 지침이 내려올 것이라며 소비자 달래기에 나섰다.
애플 AS센터 관계자는 "잡음 발생건은 애플 본사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기술지원센터 관계자 역시 "본사에서 소프트웨어(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처리 가능한지 하드웨어 결함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특히 소트트웨어로 해결되는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또한, 영국 BBC 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갤럭시 넥서스의 음량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구글과 삼성이 이를 인정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으로 지난 17일 영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그러나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은 갤럭시 넥서스의 음량이 저절로 줄어들거나 꺼지는 문제를 인터넷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포럼에 제기하기 시작해 1호 개통자의 폰을 교환해 주는 등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하지만 전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넥서스에는 음향 결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볼륨 버그는 O2 등 특정 영국 통신사의 네트워크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시된 제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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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