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1월 한국은행이 다시 금을 사들였다.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 금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금 보유량을 늘렸다.
2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의 금 보유액은 전월에 비해 8억5000만 달러가 증가한 21억7000만 달러였다.
한은은 지난 6월과 7월 사이 13년 만에 25톤의 금을 런던 금 시장을 통해 매입했다. 이번에도 11월중 15톤의 금을 대량 매입했다. 올 들어서만 40톤을 매입한 것이다. 금 매입 단가는 트로이 온스 당 1750달러였다.
이로써 한은이 보유한 금은 총 54.4톤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산 매입했다”며 “투자다변화로 위험 대비 수익을 높이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매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 금 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 매입으로 세계 중앙은행 금 보유 순위에서 한은은 46위에서 43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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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