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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이랜드 투자 잇는 송도신도시 심상찮다.

기사입력 : 2011년12월02일 08:21

최종수정 : 2011년12월02일 08:21

송도신도시 개발 호재 속 분양시장 '들썩'

[뉴스핌=송협 기자] 장기간 위축됐던 인천 송도신도시 분양시장이 국내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면서 움추렸던 기지개를 펴며 들썩거리고 있다.

과거 수도권 최대 투자처로 손꼽현던 송도신도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공급대비 수요부족현상에 따른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삼성 바이오 유치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롯데쇼핑, 여기에 이랜드그룹이 호텔과 백화점 복합쇼핑몰, 사옥을 공급하기 위한 개발사업 진행이 발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되고 있다.

특히, 송도 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IBD지역은 송도의 강남으로 지목되고 있어 향후 상위 클래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포스코건설, 미국 게일사 합작사)는 2일 (주)이랜드 리테일과 백화점, 쇼핑몰, 호텔 및 계열사 사옥 공급을 위한 업무, 상업시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리테일이 들어설 부지는 롯데쇼핑타운 (A1&A2 블럭) 예정지역을 대로 사이에 두고 있어 오는 2015년 완공되면 수도권 최대 복합상권이 조성된다. 

여기에 이랜드 임직원을 포함한 3000여명 규모 인적 인프라가 수용될 것으로 보이면서 송도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호재가 기대된다.

장기간 침체국면을 겪고 있던 송도신도시는 올 초 삼성전자가 총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힌데 이어 롯데그룹이 1조원대 사업비를 투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쇼핑몰인 '롯데쇼핑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동아제약이 바이오시밀러 공장 개설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으며 최근 이랜드 리테일이 백화점, 호텔 등 업무 및 상업시설을 공급키로 하면서 그동안 기업유치가 지지부진했던 송도신도시 개발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국내 대기업 유치가 활개를 띄고 있는 가운데 송도신도시에 사옥을 이전한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이달 중 송도 IBD지역에 전용면적 85㎡ 미만 중심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1068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체가구 중 76% 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며 분양가 역시 저렴해 송도 IBD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는 호기가 될 전망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D11블럭은 지하2층, 지상 23~32층 6개동 전용면적 74㎡~124㎡ 665가구가 공급되며 D16블럭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736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의 최대 특장점은 당초 중대형, 타워형 위주의 설계에서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중소형,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는데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평형을 중대형에서 중소형 위주로 다운사이징하고 발코니 등 활용공간을 강화시켜 실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D11,16블럭은 인천 송도의 심장부로 손꼽히는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해 있고 센트럴파크, 채드웍 국제학교, 커넬워크 등 핵심기반시설들이 집중된 최고의 상권과 편의, 교육, 녹색환경까지 어우러진 최상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견본주택은 내달 송도 국제도시 인근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개관한다. 문의:1577-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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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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