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比亞迪, BYD)가 올해 해외 판매 목표량을 130만 대로 설정했다.
비야디는 25일 상하이에서 진행한 언론 발표회에서 올해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13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04만 대 판매량에 비하면 25% 증가한 수치라고 중국 매체 IT즈자(之家)가 26일 전했다.
비야디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지역에서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영국, 독일, 태국, 브라질 등지에서 비야디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비야디의 태국,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공장은 현재 모두 완공된 상황이며, 헝가리에 위치한 첫 번째 유럽 공장 역시 곧 가동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11월 비야디의 해외 판매량이 올해 150만 대~16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비야디는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500만~550만 대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8.6%~19.5% 증가한 수치다.
전체 판매량 목표치 대비 해외 시장 판매량 목표치 증가율이 더욱 높은 셈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중국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더욱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228만 대 판매됐다.
이로써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의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04만 대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 중 22.6%에 해당한다. 올해 목표 달성이 이뤄진다면 해외 판매량의 전체 판매량 비중은 26%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