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정부가 지난 7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12.7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발표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강남․서초․송파 3구에 대한 규제를 풀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이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이 종전 3~5년에서 1~3년으로 짧아질 예정이다. 아울러, 재건축조합원 지위 양도, 청약자격 제한 등의 규제도 완화된다.
다음은 8일 부동산1번지가 추천하는 강남권 수혜예상 분양단지다.
삼성물산이 지난 4월 송파구 송파동에서 분양한 ‘송파 래미안파인탑’은 이번 정책으로 3년 전매규제가 1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송파 래미안파인탑은 전용면적 53~87㎡ 총 794가구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3호선 오금역, 5호선 방이역, 8호선 송파역을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이 지난 6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개나리 SK뷰’는 전매제한 규제가 풀릴 전망이다. 개나리 SK뷰는 전용면적은 84~127㎡ 총 240가구 중 64가구를 일반분양 했으며 강남 중심로인 테헤란로에 위치했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200m 거리에 위치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해 말 강남구 도곡동에서 ‘래미안 도곡 진달래’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6㎡ 총 397가구 중 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매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삼익 프레지던트’를 다음해 2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삼익 프레지던트는 총 280가구 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전매제한은 1년으로 단축될 계획이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 9호선 사평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이 밀집했다.
부동산1번지 김충범 팀장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 침체의 근원지를 강남으로 지목하고 본격적 행보를 개시한 것”이라며 “이번 정책으로 시장이 단기간에 활성화되긴 어렵겠지만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강남권 아파트 분양권 및 재건축 추진 단지의 경우 거래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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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