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내년 국내 IT 시장의 매출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15일 "2012년 국내 IT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불안정 요인 및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로 인해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하락하며 2.9% 성장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매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며 20조 10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비교적 높은 6.6%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IT 서비스 영역은 그 성장세가 둔화(2.6%)될 것이라느 설명이다.
PC(0.7%) 및 프린터/복합기(-1.8%) 부문 성장률은 소폭의 성장 조정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LTE 및 IP서비스 관련 망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 부문이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8.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또한, 전년도의 시장 하락세 또는 성장 둔화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서버 및 스토리지는 각각 -1.6% 및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2011년 국내 IT시장은 3.7% 성장한 19조 5,53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PC 부문과 지연되었던 프로젝트 물량 확대 기조가 지탱한 IT 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3.1%)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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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