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확대 '착착'

기사입력 : 2012년01월04일 22: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을 설립 계획이 정부에 의해 수리되면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계획이 '착착' 진행된다.

특히, 중국 공장 설립 결정은 IT 기기의 중국 생산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지생산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 스피드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4일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10나노급 낸드플래시 국가핵심기술 수출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중국정부로부터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하반기 제품양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으로 공장 설립을 결정한 이유는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의 공장이 중국에 있어 이들이 중국 반도체 공장의 필요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해외 공장으로 미국 오스틴에 메모리와 시스템LSI 라인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는 이날 신고가 수리된 공장 설립 계획 외에도 이미 조립라인을 두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보폭을 넓이고 있지만, 국내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공장설립과 국내 라인의 투자와는 별개의 문제로 국내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가 국내에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라인 외에 이미 공장이 새로 들어설 수 있는 규모의 부지를 화성에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 메모리 16라인 라인면적(FAB: 반도체 제조공장) 약 6만평 규모의 12층 건물로 낸드를 주력으로 양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생산라인을 완공했다.

지난 12월부터 20나노급 고속 낸드 플래시를 12인치 웨이퍼로 월 1만매 이상 생산하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