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개발하고 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이 일본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허가신청(IND)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GS071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GS071의 일본시험 주체는 니찌이꼬제약으로 일본 코드명은 NI071이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6월 일본 식약청(PMDA)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니찌이꼬제약과 공동으로 일본 임상시험 허가 신청 절차를 밟아왔다.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는 일본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2009년 일본 내 판매 규모는 520억엔(한화 약 7800억원)에 달하며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이프로젠 제품이 일본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 판매규모는 약 1000억엔(한화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의 김재섭 대표는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은 향후 5년 내에 한국의 대표적인 단백질 항체 의약품 개발판매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이프로젠의 다음 목표는 서유럽 선진시장”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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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