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구동’, 지난해 국내외 판매고 급신장
[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종인 QM5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보란듯이’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단의 장점과 4륜구동의 안정성으로 국내외 고객들이 사랑했다.
특히, QM5는 르노삼성차 판매 차종 중 유일하게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인기 차종으로 손꼽히면서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내수 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QM5 판매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QM5의 지난해 판매량은 내수 7618대로 전년 대비 39% 올랐다. 또 수출은 5만2693대로 전년 대비 23.4% 성장율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QM5는 세단의 장점과 4륜구동의 주행안정성이 돋보이는 차”라며 “눈길 및 빙판길 주행이 많은 겨울철에 진가를 발휘한 덕택이다”고 설명했다.
QM5의 가장 큰 특징은 ‘ALL-MODE 4륜구동 시스템’이다. 이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모드가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눈길 경사로를 올라갈 때 하중으로 인해 뒷바퀴가 미끄러지면 구동력을 앞바퀴로 전달한다. 눈길 주행을 비롯해 빗길 출발 시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은 정확히 50:50으로 변하는 것이다.
반면, 일반적인 마른 노면에서는 앞바퀴로만 구동해 연비 효율 및 정숙성을 높인다.
QM5는 주행 중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주행안정성을 강화했다. 미끄러운 길 혹은 갑작스러운 장애물 출현으로 차체가 균형을 잃을 경우, 브레이크 및 엔진출력을 조절해 주행안전성을 확보하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을 전 차종에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QM5의 또 다른 장점으로 “겨울철 내린 눈 때문에 지저분해진 도로나 주차장에서 짐을 실거나 내릴 때 테일게이트의 아래 부분을 이용하면 깨끗하고 편안하게 적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달 말까지 QM5 구매 시 유류비 50만원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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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는 르노삼성차의 유일한 4륜구동 차종이며 주행안전성이 높아 겨울철 인기 차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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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