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쿼드투자자문 대표 |
유로존 이슈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끝물에 와 있는 데다 중국의 긴축완화는 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미국 역시 경제지표들이 잘 나오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담아두면 좋을 만한 종목으로는 자동차, IT와 산업재, 일부 금융주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뉴스핌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지금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유로존 문제는 급성질환에 의한 부작용이 해결되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이 얘기는 기간이 지나면 유럽 이슈가 시장의 변동성을 만들 여지는 줄어든다는 것이다. 마지막 한 고비 정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도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이 8.9%로 그런데로 잘 나왔다. 확실한 건 중국은 긴축이 완화되는 있다는 것"이라며 "긴축완화는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은 나오는 지표를 보면 경기침체나 더블딥을 걱정하던 나라가 맞을 정도로 나름은 꿋꿋하게 나오고 있다"며 "그렇다고 하면 설을 지나고 가는 시기는 위험의 측면에서 마음편하게 놓고 볼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험이 명확해지고 줄어드는 국면이기 때문에 이런 국면에서 위험자산은 제법 성과를 낸다"며 "연휴도 며칠도 안 되고 주식을 비우는 것은 과도한 걱정"이라고 말했다.
담아두면 좋을 종목에 대해서는 큰 그림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전히 자동차, IT쪽은 견조하니까 한 축이 돼야 한다"며 "유럽 이슈로 주가가 지지부진했고 리스크를 반영했던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적으로 산업재와 일부 금융주가 이에 속하고 이런 주식들이 1차적으로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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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