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신 트렌드 유모차’에 대한 파워블로거 좌담-①
유모차는 필수적인 출산준비물 중 하나다. 특히 많은 육아용품 중에서도 유모차는 트렌드에 민감해 입소문의 영향력이 크고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엄마들은 매일 ‘유모차’나 ‘유모차 추천’을 검색해 육아커뮤니티에서 유모차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그렇다면 2012년 새해를 맞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최신 트렌드 유모차는 무엇일까.
지난 1월 16일, 육아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세 명이 강남의 한 카페에서 유모차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파워블로거들은 엄마들이 유모차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2012년 최신 트렌드 유모차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좌담회의 참석자로는 블로그 ‘혜은이네 놀이터’ 운영자, 블로그 ‘여디디야의 많은 물소리’의 운영자, 블로그 ‘병규맘의 행복한 식탁’의 운영자가 참석했다. 또한, 실버팍스에서 실버크로스 유모차 서프를 지원했다.
- 요즘은 무엇이든지 디자인 시대다. 유모차도 경쟁하듯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요즘 엄마들은 어떤 유모차 디자인을 선호하나?
병규맘: 요즘은 유모차를 ‘아기 승용차’로 비유한다. 고가여도 내 아이에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엄마들이 좋은 유모차를 많이 구입한다. 유모차 디자인도 내 아기가 좀 더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나 색깔을 원한다. 남들보다 좋은 제품, 뛰어난 디자인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외출했을 때 주목도도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혜은맘: 애들 옷도 그렇고, 엄마들이 자신의 옷을 살 때도 디자인을 보고 고르지 않나.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서 옷을 입는 것처럼 유모차 디자인도 트렌드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예전에 평범하게 네모난 유모차가 유행할 때가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개성적인 디자인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나도 디자인이 예뻐서 유모차 추천을 한 적이 있다.
여디디야: 명품백을 매는 것처럼 좋은 유모차를 끌어서 시선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유명 연예인이 사용해서 명품 유모차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한다면 사용하는 사람의 만족감이 더욱 높을 것이다. 아기와 유모차가 함께 시선을 받는 것은 엄마에겐 확실히 기분 좋은 일임이 틀림없다.
-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연예인들이 사용해서 화제가 되는 유모차가 많다. 연예인이 사용했다는 것도 유모차 선택이나 유모차 추천의 요인이 되나?
여디디야: 아무래도 그렇다. 브랜드의 명성이나 신뢰도도 유모차 선택에 영향을 끼친다. 연예인이 써서라기보다는 브랜드의 가치가 있어서 명성이 올라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30년 전통의 영국황실유모차’라고 하면 소비자가 믿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같은 이유다.
병규맘: 특히 수입브랜드는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이 먼저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외국브랜드 유모차를 많이 사용한다. 멋진 연예인 엄마가 ‘내 아기를 위해 준비했어요’ 하는 느낌으로 유모차를 끌고 있으면 아무래도 매력을 느낀다. 유모차는 내 아기의 몸에 직접 닿으면서 타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이는 것도 있다.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실버크로스 서프 유모차가 나왔고, 오르빗 유모차가 고소영 유모차로 통하기도 했다. 방송, 신문에 나온 후 다들 인기가 많았다.
혜은맘: 오르빗 고소영 유모차와 함께 개인적으로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사용했다는 실버크로스 서프 유모차가 기억에 남았었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딸 사랑이 지극한 연예인부부로 유명한데 그 사실을 알고 나니 그 제품의 유모차를 사용하는 것에 믿음이 생겼다. 연예인이 사용하거나 드라마에 나오는 유모차는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 유모차는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레임의 견고함이나 안정성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등받이가 180도 젖혀져 기능을 갖추고 양산을 부착해 디자인이 독특한 유모차도 인기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병규맘: 가장 잘 팔리는 유모차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하다. 좋아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 디자인에 거부감이 있어서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기 태우는 위치가 높은 유모차는 아이가 위에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는 반면, 아이가 너무 붕 떠있는 느낌이라고 불안해하는 엄마들도 있다.
여디디야: 나는 아기가 높이 있으면 불안하게 느끼는 쪽이다. 갓난아기일 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좀 더 크면 어떨까 싶다. 아기 몸집이 좀 더 커지면 높이 앉아 있는 모습이 불안정해 보이고, 오히려 안정성 면에서 떨어질 것 같다. 반면에 U자 프레임인 유모차는 안정적인 높이가 개인적으로 호감이 간다.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유모차가 최근에는 인기지만 안정성 역시 중요하다.
혜은맘: 요즘 애들은 예전보다 성장속도가 빨라서 금방 크고, 매우 활동적이다. 기능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유모차는 가격대비 사용기간이 짧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능 대비 가격은 저렴하면서 확연히 다른 개성적인 디자인의 유모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등받이를 180도로 젖히고 양산을 부착한, 마치 아기요람처럼 보이는 유모차는 엄마들이 봤을 때 매우 매력적인 유모차다.
(좌담-②에서 계속)
※ 위 내용은 보도자료로서 뉴스핌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인 책임은 보도자료 제공자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