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올해 수익예상을 대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기업가치평가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4월 정부가 추진 중인 기등재약 일괄인하에 따라 매출손실 폭이 500억원에 달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요 근거로는 ▲ 올해 순이익을 크게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급락으로 내년 예상 PER가 7.6배에 불과해 기업가치평가 매력도가 높은 점 ▲고혈압치료제, 면역억제제와 고지혈증치료제 등 만성 성인질환치료제의 매출비중이 40%로 높아 중장기적으로 고령화 진전에 따른 수혜 폭이 클 것 등이 꼽힌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머징국가에 대한 완제품수출 확대, 작년에 출시된 대형 블록버스터 제네릭(칸데모어, 모프리드 등)의 매출호조가 예상된다"며 "올 1분기 예정된 다국적제약사와의 포괄적 품목도입 계약효과도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의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1은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2013년 하반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도비만치료제 CKD-732는 미국의 자프겐사에 기술수출한 과제로 호주에서는 임상1상을 완료했고, 미국에서는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