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 1일 증권업 지수는 연초대비 23.1% 상승하며 코스피를 16.0%p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며 탑픽으로 키움증권, 차선호주로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그는 "대형사 위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작년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로 인한 우려 완화 및 동양그룹 현금흐름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동양증권이 연초대비 40.0% 상승(코스피 32.9%p 상회)하며 수익률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ㅡ 증권업지수는 연초대비 23.1% 상승하며 코스피를 16.0%p 크게 상회함. 특히 대형사 위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작년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로 인한 우려 완화 및 동양그룹 현금흐름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동양증권이 연초대비 40.0% 상승(코스피 32.9%p 상회)하며 수익률 호조를 보임
ㅡ 최근 증권업지수 상승은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공감대에 기초한 recovery rally로 해석 가능함. 1) 작년 한해 유상증자,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가격매력 존재, 2) FY3Q를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확대, 3) 정부의 지원으로 인한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 등에 기인
ㅡ 과거사례: ’08년 금융위기 이후 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0.7배에서 1.0배로 반등했었음. 최근 증권주 상승도 이러한 현상의 일환으로 해석 가능하며 현재 증권업지수 PBR이 0.9배 수준임을 감안 시 정상 level까지의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함
ㅡ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라 유동성 증가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도 최근 상승하는 등 저평가되어 있는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 존재
ㅡ 그러나 아직까지는 유럽위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과 최근 온라인 거래의 증가로 인해 거래대금 증가에도 증권사의 수익이 과거처럼 크게 늘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증권업종에 대한 Neutral 의견 유지
ㅡ 업종보다는 실적 Turn-around+저평가되어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추천. Top pick으로 키움증권, 차선호주로 삼성증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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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