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화제] 1년반동안 43% 수익낸 자문형랩

기사입력 : 2012년02월08일 15:09

최종수정 : 2012년02월08일 15:09

에셋디자인자문, 종목선택과 비중조절이 비결

[뉴스핌=문형민 기자] 지난해 8월 이후 증시가 급락하면서 승승장구하던 자문형 랩의 열기도 한풀 꺾였다.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스타일이 하락장세에서 더 큰 위험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락 기간을 포함해 최근 1년 6개월 동안 코스피 대비 33.6%p나 초과 수익을 올린 자문형 랩이 있어 화제다.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이 운용하는 하이-에셋디자인 자문형 랩이 주인공이다.

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자문형 랩은 지난 2010년 8월 9일 설정한 이후 이달 1일까지 약 1년 6개월동안 누적수익률 4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9.8% 상승한 것에 비해 33.6%p의 초과 수익을 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급락했을 때도 이 자문형 랩은 코스피 대비 23.82%p 아웃퍼폼했다.

하이-에셋디자인 자문형 랩이 이 같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주가급락 초기에 주식비중을 크게 줄이고, KODEX 인버스를 편입하여 방어포지션을 신속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후 주가가 반등할 때에는 반대로 탄력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했고, 포트폴리오 종목들의 주가상승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최정용 에셋디자인 공동대표(사진)는 "시장흐름을 제대로 읽은 게 1/3, 종목선택을 잘 한게 2/3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에셋디자인투자자문은 고려대학교 투자동아리인 '가치투자연구회' 1기 멤버인 최정용, 이재완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이들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며 특히 '기업가형 투자자'란 표현으로 차별화했다. 이는 중소형 가치주에 강하고, 미래 신성장 종목 발굴에 능하며, 하락장에서 잃지 않는다는 투자자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전국 방방곳곳의 기업을 연간 300개 이상 직접 탐방하고, 50개 종목을 발굴해낸다. 그리고 10~15개 종목에 타이밍에 맞게 투자를 실행한다.

현재 에셋디자인의 운용규모는 600억원 가량이다. 하이-에셋디자인 자문형 랩은 지난해 한때 100억원이 넘기도 했으나 자금 유출로 현재 60억원이고, 나머지는 일임형이다.

최 대표는 "조만간 교보증권을 통해서도 자문형 랩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또다른 중소형 증권사에서도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