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2000선 안착에 성공하며 상승추세를 이어갔지만 각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주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요 7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3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5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8종목이나 출회됐다.
이중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삼성전자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간 수익률은 10.73%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9.24%p의 수익을 냈다.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스마트폰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뚜렷한 외적성장 및 이익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 모바일 D램 등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포트폴리오가 균형적으로 구성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아이에스동서도 주간수익률 3.18%, 시장평균대비 1.69%p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아이에스동서가 분양물량 매출인식 본격화와 함께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하이마트와 CJ오쇼핑 역시 각각 2% 안팎의 수익을 거두며 시장대비 선전했다.
반면,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증권사들의 중복추천이 잇따른 세아베스틸로 주간수익률 -6.48%, 시장평균대비 -7.97%p를 기록했다.
SK증권은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탄소강 업황호조는 지속될 전망되는 만큼 세아베스틸을 주간 추천주로 언급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적극적인 수입대체를 통한 판매량 확대가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으나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부진했다.
한화증권이 추천한 현대제철과 호남석유 역시 각각 주간수익률 -6.44%, -4.56%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동양증권이 추천한 한국전력도 -4%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을 밑돌았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1.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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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