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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바벨에서 불렛으로 포지션 전환 제안"-대우

기사입력 : 2012년02월20일 08:58

최종수정 : 2012년02월20일 08:58

[뉴스핌=김선엽 기자]대우증권은 이번 주 채권전략으로 바벨(barbell)에서 불렛(bullet)으로 포지션 전환을 제안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리매력이 높아진 3년 이하 영역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한다"며 "커브는 소폭 스티프닝, 바벨에서 불렛으로 포지션 전환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펀던멘탈 둔화는 점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지표 역시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내수를 부양할 수 있는 수단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1월 수출지표 확인 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유럽의 그리스 관련 이슈 역시, 합의를 도출하더라도 시장의 예상이 이미 긍정적인 쪽이었고 이후 그리스가 얼마나 성실히 재정긴축을 이행할 것인지가 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상승 우려도 실물경기의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이 주로 사용하는 두바이유 현물기준은 117달러까지 올라왔고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유가상승은 무역수지 측면에서도 마이너스 요인이며 국내기업들의 원가부담을 높여 생산차질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유가상승이 수출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은 배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아직까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이 부담일 수 있겠으나 모멘텀은 점차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에 예정된 국고채10년 입찰은 큰 부담요인은 아니겠으나, 최근 좁혀진 장단기 스프레드를 소폭 확대시키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주부터 통안채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는 외국인 수급여건 역시 장단기 스프레드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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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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