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철강금속주가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철강금속업종은 전거래일보다 2.18% 올라 전업종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현대제철이 4.13% 오른 가운데 풍산, 동부제철,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이 1~3% 오름세다.
지난 주말 중국 중앙은행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대형은행 지준율은 기존 21%에서 20.5%로, 중소형은행은 기존 17.5%에서 17%로 낮아진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해 12월 이후 두번째이자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은 역시 중국 긴축완화 수혜가 기대되는 차이나 플레이 업종을 눈여겨 봐야겠다"며 "화학, 정유, 철강, 기계, 중국관련 내수주 등이 직접적인 차이나 플레이가 가능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는) 그리스 구제금융 이슈의 전개과정에 따라 오름세가 이어가던 우리로서는 단비와 같은 재료"라며 "투자심리 측면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차이나 플레이'관련 업종인 철강, 화학, 조선, 기계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