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야권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노무현 정부 당시에 국익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자신들이 앞장서 주장하고 추진했다"면서 "이제와서 당리당략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 안보가 걸린 중대 현안에 대해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입장이 다르면 책임있는 공당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은 4월 총선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모두가 동의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그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 탈락한 분들도 새 정치를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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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