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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기사입력 : 2012년03월15일 16:14

최종수정 : 2012년03월15일 18:03

신규사업 성장기반 개척자 겸 종결자

[뉴스핌=배군득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62, 사진)은 말이 필요없는 전자업계 최고의 경영자다. 최지성 부회장 체제에서 삼성전자는 수많은 경쟁사를 제치고 1등 기업으로 우뚝서는데 일등공신이 될 정도로 삼성 내에서 핵심 경영자로 손꼽힌다.

그는 현재 지난해 승진한 권오현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종횡무진 중이다.

최 부회장은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시절부터 이재용 사장과 경영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각종 전시행사에도 항상 이 사장 지근거리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그룹 주변에서는 이 같은 그의 경영행보를 두고 '포스트 이건희 시대'의 핵심으로 평가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삼성 내에서는 최 부회장에 대해 "지금까지 TV사업의 글로벌 1위 위상 확보와 함께 휴대폰 사업 에서도 1위를 만들었다"며 "내부적으로 기존 산업의 1위를 확고히 하고 신규사업의 성장기반 을 공고히 다져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삼성의 TV를 세계 1위로 도약시킨 주역이다. 보르도 LCD-TV 등 전략  제품이 세계 TV시장을 파고들면서 삼성전자는 TV사업을 시작한 지 34년만에 세계 시장을 석권 한 것이다.

최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삼성전자를 이끌면서 재계 안팎에서 뛰어난 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강원 삼척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7년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맨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3년 삼성회장비서실 전략1팀장, 2004년 디지털미디어(DM) 총괄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 2007년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을 거치며 지난해 1월엔 완제품(DMC) 부문장에, 올해에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별'로 부상하게 된 것은 지난 1985년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으로 발령받으면서부터다.

그는 당시 '황무지'나 다름없던 유럽 반도체시장에서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며 유럽 곳곳을 누볐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그는 부임 첫해 반도체 100만달러 상당을 판매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보르도TV를 개발하며 삼성전자 TV를 세계 1위로 등극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TV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니 브라비아를 꺽고 세계 일등으로 등극했으며 스 마트폰 부문도 세계 1위를 기록해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최 부회장은 모니터 세계 1위, 액정표시장치(LCD) TV 세계 1위, 휴대폰 세계 1위 등의  성공신화를 이어오면서 그룹 내 글로벌 경영의 전문가로서의 위상이 높다.

업계에서는 최 부회장을 삼성전자 사장단 중 반도체, 디지털미디어 등 핵심부서를 모두 거친 유일한 CEO라고 평가하고 있다.


◇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1951년 2월 2일生, 강원 삼척 

<학력>
 ·서울고(’70卒)
 ·서울대 무역학 학사('77卒)

<경력>
 ·2009.12~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구단주
 ·2009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
 ·2007.08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장
 ·2007.01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2005.01~2007.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2004.01~2005.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
 ·2003.03~2004.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
 ·2002.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2001.03~2002.01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2000.02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2000.01~2000.02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1998.09~2000.01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전무이사
 ·1998.01~1998.08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장 전무이사
 ·1996.01~1997.12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장 상무이사
 ·1994.12~1995.12 삼성전자 반도체본부 메모리영업담당 이사
 ·1993.10~1994.12 삼성회장비서실 전략1팀장 대우이사
 ·1993.01~1993.10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본부 메모리수출담당 사업부장
 ·1992.01~1992.12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본부 메모리수출담당 사업부장
 ·1991.03 삼성반도체 기흥관리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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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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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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