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S&P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기아차의 자체신용도는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올랐다. 현대차에 비해서는 시장 입지 및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하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 내 입지 및 재무건정성이 앞으로 모 회사보다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 때문이다.
S&P는 모비스에 대해선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 전망 개선에 힘입어 재무구조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비스는 현대차, 기아차와 강한 영업적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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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