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기아차에 대해 "기아차 광주공장 노사가 올해 말까지 연간 62만대로 증산할 것을 합의했다"며 "기아차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광주공장 증산으로 기아차의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164만대에서 13년에는 180만대로 글로벌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75만대에서 291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광주공장 62만대로 증산
기아차 노사가 국내 3개의 공장 중 하나인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46만대에서 12년 말까지 62만대로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차는 13년에 새로운 공장건설 계획이 없었고 주간 연속 2교대를 도입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황이어서 생산능력 부족에 직면했기 때문에 이번 증산 결정은 기아차의 성장성을 제고시킬 전망이다. 이로써 이번 증산은 기아차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두자리수 성장률 13년에도 지속될 전망
광주공장 증산으로 기아차의 국내 생산능력은 현재 164만대에서 13년에는 180만대로 글로벌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75만대에서 291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14년에는 3백만대가 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동사는 09년부터 두자리수 판매대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따라서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는 13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 생산능력은 09년 현대차 생산능력의 58.8%에서 11년 65.8%까지 상승했으며, 12년 66.4%, 14년 67.8%, 15년 71.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21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의 58.4% 수준이다.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PER 11배(업종평균에 10% 할증)를 적용한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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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