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KOIL社 가스전 사업 프로젝트금융약정 체결
[뉴스핌=홍승훈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LUKOIL社의 우즈베키스탄 Khauzak-Shady-Kandym(하우작-샤디-칸딤)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서 산업은행은 공동 금융주간사의 역할을 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슬람개발은행(IsDB) 등 유수의 유럽계 은행들(BNP Paribas, Credit Agricole)과 함께 총 3억75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이번 가스전은 우즈베키스탄 남서부 및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지역에 위치한 대형 가스전으로, 현재 일부 생산중에 있으며 단계적으로 개발중에 있다. 칸딤 가스전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주)이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990년대 중반 국내에 PF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수년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신흥시장 중심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앞서 에너지 및 자원개발 산업의 경우 최근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 프로젝트, 카자흐스탄 잠빌 시추선 건조 운영사업 및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 사업, 싱가폴 주롱아로마틱스 사업 등에 대해 금융주선을 하기도 했다.
산업은행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이번 금융주선이 현재 국내기업들이 활발하게 개발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등 대형 가스전 사업들에 대한 금융주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DB,IsDB 등 국제금융기구들과 중동 아프리카 이슬람권 및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개발, 인프라 및 플랜트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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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