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정밀계기비행이 가능해져 할주로 비행 안전이 높아질 전망이다.
2일 국토해양부는 청주공항 활주로 06L(북동방향)에 계기착륙시설(ILS/DME) 설치를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5일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 한다고 밝혔다.
계기착륙시설(ILS/DME;Instrument Landing System/Distance Measuring Equipment)은 활주로 중심선, 착륙각도(3°), 활주로에서 항공기까지 거리를 제공해 계기에 의해서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지금까지 활주로 06L(북동방향)에 ILS/DME가 없어 조종사의 시계 비행으로 항공기가 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기상악화 시에는 결항이 잦고 비행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06L 방향에 ILS/DME 시스템이 설치, 운영하게 됨으로 인해 항공기 착륙 시정치가 4800m → 800m로 대폭 낮아져 정밀계기착륙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비행안전이 크게 높아지게 되었고, 시정에 의한 결항률도 14.8%→10.5%로 4.3% 감소하게 됐다.
실제 지난 2006년 2010년까지 결항원인은 접속이 4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바람(36.5%), ▲시정(14.8%), ▲정비(2.6%), ▲기타(2.6%)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토부는 결항률 감소에 의한 승객 및 항공사 편익이 연간 1억2570만원이 발생하고, 국산장비의 국내공항 설치에 따른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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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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