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쌍용차는 국내 SUV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코란도 C’ CHIC(시크) M/T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 C’ CHIC는 우리나라 SUV 최초로 20.1㎞/ℓ의 경이로운 연비를 구현했다. 이는 국내 경쟁모델(소형 SUV 수동모델)보다 2.7㎞/ℓ 높은 것으로, 국내 SUV 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코란도 C’ CHIC에는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ㆍ저속 토크 및 엔진 운전영역 구간인 1500~2800rpm에서 탁월한 성능과 힘을 발휘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코란도 C’ CHIC 모델은 유로5 배출기준을 만족하고, CO2 배출수준을 기존 153g/km에서 134g/km(2WD, MT)로 14%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유럽지역에서 ‘코란도 C’ 판매량 중 70%가 M/T 모델인 점을 감안해 Low CO2 버전(CHIC 모델)을 해외에서도 동시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코란도 C’ M/T 모델은 수동변속기 2개 모델과 4개의 자동변속기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코란도 C’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CHIC 2035만원, CLUBBY MANIA 2430만원이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CLUBBY 2340만원~2500만원, CLASSY 2630만원~2785만원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로 인해 수동변속기 모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연비가 뛰어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Needs를 적극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출시된 ‘코란도 C’는 국내외에서 총 5만4000여대가 판매됐으며, 출시 1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2012년형 ‘코란도 C’를 올 2월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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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