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의 경기침체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말과 내년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의 경기침체 탈출에 지름길은 없다"면서 "독일을 비롯한 여타 북부 유럽 주요국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올해들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S&P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부 유럽의 경우 진정한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들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통화완화 정책을 고려했을때, 신흥경제국에서의 점진적인 수요 증가는 일정부분 경제회복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더해 S&P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2월부터 은행들을 돕기위해 실시한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킨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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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