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상반기 미국 증시에서 최대 IPO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결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키로 확정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치열한 경쟁 끝에 나스닥 상장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식의 시가총액은 나스닥회사들의 3배에 달하지만 나스닥시장에서는 많은 기술관련 업체들이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벌이고 있다.
특히 NYSE는 최근 들어 링키드인과 판도라, 옐프 등을 상장하면서 블루칩 기업 중심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던 시장의 범위를 넓혀왔다.
반면 나스닥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포함해 미국 최대 기술관련 업체 10개사 중 7개가 포함돼 있어 국제 비지니스의 주무대라 일컬어지는 시장이다.
한편 페이스북 상장은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총 31개 은행이 주관 중이며 오는 5월 상장시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