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핌=유주영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안정을 위해 병행수입을 활성화할 뜻을 드러냈다.
정부는 6일 중앙청사에서 박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병행수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3월 소비자물가는 19개월만에 2%대로 복귀했으나 신선식품과 농산물,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며 앞으로 물가 여건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가 정착될 때까지 유가,농산물,공공요금 등 서민생활 밀접 품목에 정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물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과학적․분석적 틀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병행수입 활성화 방안에 있어 "병행수입은 외국의 의류․잡화․화장품 등을 저렴(-15~50%)하게 공급하고, 경쟁을 촉진하여 물가안정에 기여한다"고 보았다.
정부는 "상표권 보호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병행수입을 활성화하여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물가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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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