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북한의 로켓발사가 국내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함에 따라 이날 금융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채권금리가 이번 이벤트로 받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충분하게 예고된 재료라는 점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오히려 주식이 상승할 수도 있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을 감안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차피 예고됬던 발사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 미사일 발사는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증시움직임을 감안해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채권매수심리가 강화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노출된 재료라 오히려 발사하고 나서 좋을 듯하고 채권은 북미사일이 이슈가 아니어서 별다른 영향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간에 실패냐 성공이냐도 큰 이슈는 아닌 듯 싶다"고 말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로켓발사도 실패로 돌아간 것 같아 특별한 영향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며 "잠시 후 발표될 중국의 성장률 발표와 금통위 결과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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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