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K팝 열풍 등 문화의 한류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IT 시장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IT 선진국인 독일과 유럽등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 독일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스마트TV 기준을 충족한 최초 TV로 평가 받았다.
TÜV 라인란드는 밝기, 명암비, 색재현 성능과 같은 기본 TV 화질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 이메일, 소셜미디어, 웹 브라우징처럼 스마트TV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TV 평가 기준으로 처음 채택, 삼성 스마트TV 제품에 대해 최초로 인증 마크를 수여했다.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에서 TÜV 라인란드로부터 최초 스마트 TV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이코 슈미트(Heiko Schmidt) TUV Rheinland AG. 부사장, 한스 비난드(Hans Wienands) 삼성전자 상무, 볼커 클로서스키(Volker Klosowski) TUV Rheinland AG. 부회장, 프란츠 되너(Franz Doerner) 삼성전자 현지법인 매니저. |
TÜV 라인란드는 1872년에 창립돼 140년 역사와 노하우를 보유한 유럽 최고 권위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관으로 전자, 자동차, 의료장비를 포함한 37개 산업분야 품질, 안전성에 대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개념 컴팩트 카메라 미러팝 MV800을 비롯해, 갤럭시 넥서스 스마트폰, 전문가용 광시야각 LED모니터 A850, 삼성 OLED TV가 사진 영상 관련 최고 권위의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 TIPA 어워드에서 삼성전자 미러팝 MV800이 'Best General Compact Camera'로 선정됐으며, 갤럭시 넥서스는 'Best Mobile Imaging Device', 전문가용 광시야각 LED 모니터 S24/27A850는 'Best Photo Monitor', OLED TV는 'Best Photo TV Display' 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포토키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TIPA는 주요 카메라 및 영상관련 전문지 편집장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매년 세계최고의 카메라와 이미징 관련 제품들을 선정, 심사해 'TIPA 어워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 역시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유력 IT 전문지 커넥트(Connect)는 5월호에서 LG전자 LTE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와 ‘옵티머스 LTE’에 각각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사진설명> 독일 유력 IT 전문지 커넥트(Connect)는 LG전자 LTE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와 ‘옵티머스 LTE’에 각각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음 |
커넥트는 옵티머스 뷰에 대해 4대3 화면비 5인치 고화질 화면을 채택해 웹 서핑, 전자책 활용에 최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잡지는 LG LTE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을 통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현지 LTE 서비스에 기대감을 보여줬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순차적으로 LTE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유럽에서 드럼세탁기의 우수성을 잇달아 인정받았다.
스페인의 권위 있는 소비자 단체가 발행하는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 3월호에서 LG 드럼세탁기(WD-10810MDS)는 세탁기 성능평가 1위를 차지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종합점수 69점으로 1위에 올라 `최고 제품`(Mejor del Analisis)으로 선정됐다. 세탁, 탈수, 물절약 성능에서 `매우 뛰어남`, 헹굼 성능에서 `뛰어남` 평가를 받아 핵심 성능에 충실한 친환경 제품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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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