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캠코가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9.9%) 매각에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연기금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캠코와 IB업계에 따르면, 캠코가 이날 교보생명 보유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칼라일과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4곳과 캐나다 연기금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칼라일과 MBK파트너스 등의 사모펀드 4곳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24%) 인수에도 나선 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 사모펀드가 대우인터와 캠코 지분을 모두 인수할 경우 교보생명의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의 지분(33.6%)에 비슷해 교보생명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특수관계인과 우호지분을 합할 경우 60%에 이르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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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