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약가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력도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약가 인하에 따른 손실폭이 커 금년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다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7.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키움증권 예상치에 부합하고 시장 의견(컨센서스)은 하회했다. 로슈와의 포괄적 품목 판매제휴 효과(6품목, 78억원)가 발생하며 4월 일괄약가인하 대비 약값 차액 보전 및 출하조절 효과에 따른 매출감소가 상쇄됐다. 품목별로는 주력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살로탄의 매출이 각각 23.7%, 31.7% 줄어 들어든 반면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로우의 매출은 8.8% 증가했다.
이어 "고혈압치료제·면역억제제·고지혈증치료제 등 만성 성인질환치료제의 매출비중이 40%로 높아 중장기적으로 고령화 진전으로 수혜폭이 크다"며 "올해 4분기는 자체신약인 당뇨병치료제(글리타존계열)의 출시로 내년 외형과 이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당뇨병치료제(글리타존계열)로 개발중인 ‘CKD-501’은 혈당강하와 지질저하의 이중작용이 마케팅 포인트다. 단독요법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메트포민과의 병용요법제는 올 상반기 중 임상3상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KFDA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고도비만치료제인 CKD-732는 미국의 자프겐사에 기술수출한 과제로 호주에서는 임상1상을 완료했다. 미국에서는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작년 4분기에는 미국에서의 전임상 완료에 대한 중도기술료로 100만 달러를 자프겐사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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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