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주 등 주목
-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지난주 뉴욕증시는 JP모간이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을 냈다는 악재에도 소비심리 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스페은 금융권 부실에 따라 유로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4월 생산자 물가상승률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유가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장초반 미국의 소비지표 개선과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소식에 엇갈림으로 강보합세에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한때 1900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기관의 매수세 강화로 플러스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을 보였지만 그리스의 연립 정부 구성 실패 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소폭 약세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 1248억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1657억 순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960억, 비차익 2000억 정도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소폭 강세로 출발했으나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OLED를 이용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이 공매도 물량에 맞선 자사주 취득과 무상증자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주 매수세가 강했던 내수관련 업종인 게임주가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게임빌, 컴투스, 웹젠, 손오공 등이 강세를 보였고 소리바다가 액면병합 후 첫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고 JP모간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인한 여파가 금융주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였고 금값은 달러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전일 증시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 발표로 인해 중국 완화 수혜주가 될 수 있는 화학, 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이 확실히 나오지 않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 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현재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금융불안에 달러화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환차손 영향으로 인해 강도는 약해 질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매도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그리스의 연정구성에 의해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아 긴축을 이행하던가,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들의 재정협약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로서 두 가지 모두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주부터 기관의 코스닥 매수세를 주목해 보면 업종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주와 지수 방어업종으로 분류되는 게임, 엔터주의 단기트레이딩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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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