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이 중단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주효했다.
소비자물가 물가 안정세는 연방준비제도가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나아가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구사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15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로 0.0%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에 0.3% 상승했으며, 경제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이 멈출 것을 미리 예감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으로 0.2% 상승,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으로 CPI 상승률은 2.3%를 기록, 3월의 2.7%보다 완만해졌다. 근원 CPI 연간 상승률은 2.3%에서 변함이 없었다.
미국은 4월에 휘발유 가격이 2.6%, 천연가스 가격이 1.8%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0.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