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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 수익률, 3주째 ↓ '유럽 악재'

기사입력 : 2012년05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05월27일 11:46

-해외주식형, 1.66% ↓...하락폭 다소 둔화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유로존 리스크에 3주 연속 발목을 잡혔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4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67% 미끄러졌고 코스닥도 2.65% 급락했다.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스페인 등으로 확산되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했고 무디스도 스페인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일반주식펀드의 지난 한주간 수익률은 -1.47%,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64%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1.61%, -0.93%로 집계됐다.

해외수주 모멘텀에 건설주와 기계주 등이 선방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은 한주간 1%대 상승했다.

'미래에셋TIGER건설기계상장지수[주식]'가 1.87% 수익률이 오르며 한주간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역시 1.5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는 0.31%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주의 부진으로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는 -3.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등 레버리지 펀드와 ETF들도 지수 하락에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와 금리 레벨에 따른 부담감으로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기채권펀드는 0.16%, 우랑채권펀드는 0.14% 주간수익률이 올랐다. 일반채권펀드는 0.12%, 하이일드펀드는 0.11% 상승했으나 초단기채권펀드는 0.08%에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66%로 3주 연속 하락했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됐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스페인 은행 신용등급 강등,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소식 등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러시아 주식 펀드가 -4.80%의 수익률로 한 주간 가장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러시아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4.52%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외 브릭스펀드의 또 다른 투자 국가인 인도 및 브라질 주식펀드는 마이너스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루피화가치가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하자 재정적자 확대, 인플레이션 심화, 외국인 자금 이탈 등의 요소들이 증시에 부담을 줬고 -2.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국제상품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2.40%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일본주식 펀드는 -3.00%의 수익률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존 불안감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달 수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증시를 억눌렀다.

중국주식펀드는 -1.1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유럽주식펀드는 주요 선진국 증시 하락으로 -1.57%로 집계됐다.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관련한 구체적 해법을 내놓는데는 실패하자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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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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