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SKC&C에 대해 "높은 사업안정성과 SK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정우철 애널리스트)
<요점>
SK C&C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3,000원을 유지함. 이는 동사가 정부의 규제에 따른 공공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엔카 인수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됨. 동사의 주요 매출은 SK그룹사들로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장기계약에 따른 OS(Out Sourcing)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음. 따라서 최근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임. 이러한 동사의 높은 사업안정성과 SK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으며, 최근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1. Event: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NDR
■ SK C&C는 당사와 함께 지난 2012년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에서 NDR을 진행함.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동사의 엔카 인수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이 많았으며, 최근 정부의 대형 SI업체에 대한 규제 관련 질문도 많았음. 또한 동사의 추가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임.
■ 동사는 지난 5월 31일에 자사주를 추가로 200만주(1,800억원)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힘. 동사가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정부의 대형 IT업체에 대한 규제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임. 동사는 2011년에도 자사주를 매입했었으며, 이미 자사주를 5% 보유하고 있음. 따라서 동사가 추가로 200만주를 매입할 경우 향후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9%에 달할 것으로 보임.
2. Impact: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36.1%, 34.2% 증가 전망
■ 동사는 공공부분에서의 매출액이 축소될 것으로 보임. 이는 지경부 고시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8,000억원이 넘어서는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은 80억원 미만의 공공 사업에 참여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공공부분에서의 매출액이 추가로 축소될 것으로 보임. 동사의 2011년 공공부분에서의 매출액은 2,839억원이었으며, 이는 전제 매출의 16.7%에 달했음. 그러나 공공부분에서의 수익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공부분에서의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동사의 2012년 공공부분에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2.4% 감소한 1,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임.
■ 동사는 공공부분에서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1%, 34.2% 증가한 2조3,153억원, 2,3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동사가 지난 2012년 1월에 엔카 인수에 힘입어 신규 매출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임. 엔카의 2012년 매출액이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임. 반면에 엔카의 영업이익률은 3~4%에 달하고 있으나, 향후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엔카의 주력이 온라인 중고차 매매 서비스이며, 주요 경쟁력은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서비스 업체라는 점에서 양사간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도 장기적으로 동사의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3. Action & Recommendation: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3,000원 유지
■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3,000원을 유지함. 이는 엔카 인수에 따른 신규 매출과 함께 향후 클라우드 부분에서의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는 그룹사들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판교에 2,200억원 규모의 IDC(Internet Data Center)를 신규로 투자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이 2013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 동사는 SK그룹사들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OS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사업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음. 또한 최근 자사주 매입 결정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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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