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돈으로, 물질로' 정성다한 봉사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26년 전통의 하계수련대회에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7일 삼성인력개발원 신태균 부원장은 "올해에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는 몸을 사용하는 재능나눔, 돈으로 하는 특근비 기부, 물질로 하는 의류 기부 등 봉사활동 3종 세트였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회공헌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회사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한 8000명의 신입사원들이 △ 시설 봉사, △ 재능 나눔, △ 기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하계수련대회 첫 날이자 현충일인 6일에는 전 신입사원들이 전국 5개 지역, 147개 장소에서 시설 봉사와 재능 나눔 등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입사원들은 주요 복지시설에서 청소·도배·텃밭정리 등 봉사활동을 하고, 농촌에서는 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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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휴일 근무로 발생하는 특근비는 신입사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실시해, 모금한 금액 3억 3000만 원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오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에 전달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이 금액을 저소득 국가유공자의 주거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또 신입사원에게 지급한 윈드자켓 8000벌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하계수련대회 마지막날인 8일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도전정신'을 당부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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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