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럽연합 포함해 모두 18개국으로 늘어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7개 나라를 이란 석유수입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각)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란산 석유 수입을 감축한 한국과 인도, 터키, 대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가에 대해 예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유럽연합 등 지난 3월 예외를 인정받는 나라를 포함해 모두 18개국이 대이란 제재의 예외 대상이 됐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에 이란 석유수출의 1/5을 수입하는 중국은 예외를 적용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역시 명단에서 빠졌다.
오는 28일부터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발효될 예정이다. 중국은 워싱턴의 대사관을 통해 "일방적인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협상을 통한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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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