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성인에 효과 '탁월'
[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와이어스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해 주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을 12일 출시 했다.
폐렴구균성 질환이란 재채기나 기침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모든 연령층의 사람에게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 노년층, 특정 만성 질환자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프리베나13은 약 6000명의 50세 이상 성인이 참여한 안전성 및 면역원성 연구에서 13가지 혈청형에 대한 기능적 항체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프리베나13은 지난달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성인 대상의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됐다.
5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백신에 포함된 13개의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 예방을 위해 프리베나13을 1회 접종하면 된다. 접종은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정형진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이사는 "프리베나13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50세 이상 성인에게 보다 효과적인 단백접합 형태의 백신"이라며 "폐렴 등의 폐렴구균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혈청형 6A를 유일하게 포함한 폐렴구균 백신"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27만 5000여명으로 2010년 22만명보다 24% 급증, 전체 입원 환자 중 폐렴 입원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폐렴은 2010년 사망원인으로 10만명당 14.9명의 사망률을 기록해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했다"며 "폐렴구균질환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리베나13의 런칭은 더불어 건강하게라는 자사의 기업이념을 실현하고, 고령자에서의 폐렴구균성 폐렴 및 침습성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폐렴구균성 질환으로 인한 국내의 높은 질병 부담을 낮추는데 프리베나 13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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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