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증권은 제약업에 대해 비교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정부정책 수혜와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 반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업종은 전통적 경기 방어주로서의 안정성 부각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지수가 최근 1개월 간 시장 대비 6% 초과 상승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와 점진적인 이익 회복으로 제약업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지원 등 하반기 정부정책 방향은 기존 규제에서 지원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R&D 요건을 갖춘 혁신형 제약기업이 약 50여개가 선정돼 약가우대, 세제혜택 등의 지원방안이 조만간 구체화될 예정"이라며 "상위 20%에 대한 지원 강화가 중장기 시장재편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제약업종은 약가일괄인하 시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합산 영업이익(현대 유니버스 기준)이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시장 정상화와 도입신약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점진적인 이익 턴어라운드 가시화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종 내 탑 픽스로 녹십자, 유한양행, 셀트리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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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