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헌 NHN 대표이사, "네이버 부적절 게시물 책임통감...모든 조치 강구"

기사입력 : 2012년06월21일 14: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김상헌 NHN 대표이사(CEO)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 노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21일 "이달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도전만화는 네티즌이 직접 창작한 만화를 올리고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코너이다.

김 대표는 "현재 도전만화는 하루 약 1000건이 업로드 되고 모니터링 부서에서 게시물 전체를 전수, 사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차수의 게시물 모니터링이 누락돼 부적절한 내용의 게시물이 한동안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티즌의 신고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해당 만화의 16회, 15회의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고 게시자도 직접 1~14회 게시물을 모두 삭제시킨 상태"라며 "다만 해당 만화를 캡처한 게시물이 인터넷 공개 게시판이나 SNS를 통해 유통되면서 문제가 확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매일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네이버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도전만화' 서비스를 이날부터 일주일간 중단하고 이 코너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과 시스템을 재점검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선정성과 폭력성이 과도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업로드 즉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 한 후 재검수를 통해 최종 게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대표는 해당 코너에 인력을 확충해 실시간 이중 검수가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일시적으로 창작자나 이용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릴 수도 있겠으나 더 나은 만화 창작과 소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달 19일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아동 성폭행'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