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프랑스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으나 신규주문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월에 비해서는 개선되었다.
다만 제조업경기는 지난 2분기 3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르키트/CDAF는 6월 프랑스의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45.2로 44.7을 기록한 5월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45.3은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 이하면 위축을, 50 이상이면 성장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도 위축세를 이어갔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개선되었다.
다만 기업들은 경기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구매 및 인력 비용 또한 감축했다.
마르키트의 잭 케네디 선임이코토미스트는 "이번 지표까지 감안한다면 2분기 제조업경기는 3년래 최악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지속되는 유로존 위기로 기업들이 투자를 극히 꺼리고 있어 자본재 부문의 약화가 민간경기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