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SH공사가 지난달 2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한 21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평균 17.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1차 시프트 626가구 공급에 무려 1만 1044명이 접수했다.
특히 21차 시프트 물량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서초네이처힐3단지는 일반공급 기준으로 전용면적 59㎡가 84가구 공급에 2137명이 몰리면서 25.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우선공급 중에서는 전용59㎡ 노부모부양이 86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신혼부부 유형 역시 100가구 모집에 1646명이 몰렸다.
올 하반기에도 총 1318가구의 시프트 신규공급이 예정됐다. 시프트는 주변 임대차시세보다 저렴해 최장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하반기 물량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시프트는 집주인이 SH, LH 등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없고 입지여건도 우수해 공급회차마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다”며 “올 하반기 신청을 준비하는 무주택수요자들은 특별공급 자격 등 유형별 청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꾸준히 신청하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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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